[땅집고] 내년 표준 단독주택 24만가구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토교통부 2022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이 단독주택의 내년 1월1일 기준 공시가격은 311억원으로 올해 295억3000만원 대비 5.3% 오를 전망이다.
이 회장의 주택은 연면적 2861㎡ 규모로, 지난 2016년 표준주택이 된 이후 7년 연속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이 205억9000만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 184억7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2년도 가격공시를 위한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용도혼합주택 포함) 414만가구 중에서 24만가구를 선정했으며, 이는 표준주택의 용도지역별 분포를 개선하기 위해 2021년보다 1만가구를 늘렸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내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기준 7.36%다. 서울은 이 보다 높은 10.56%다. 올해 10.42% 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내년 20억원 초과 표준주택은 전국 기준으로 1004가구이며, 이 중 서울이 960가구를 차지했다. 이 외에 경기 36가구, 제주 4가구, 부산 1가구, 인천 1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이날부터 소유자 의견청취 절차에 들어간다. 앞으로 의견청취 절차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1월25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발표 직후에는 한 달여간 실소유주로부터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공시가격이 확정 고시된다./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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