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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범·한양 이어 삼부도 '신통기획'…여의도 재건축 빨라진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1.12.21 14:43 수정 2022.01.05 15:24

[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삼부아파트가 21일 오세훈표 민간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여의도에서만 시범(1584가구)·한양(588가구)·삼부아파트(866가구)까지 3개 단지가 신통기획을 추진한다.

[땅집고]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네이버 로드뷰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삼부아파트는 이날 오전 주민 동의율 40%를 채워 신통기획을 신청했다. 삼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동의서를 걷은 지 대략 열흘 만에 동의율 40%를 채웠다”며 “신청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가 동의서를 걷어서 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삼부아파트와 인근 목화아파트(327가구) 통합 재건축을 구상하고 있었으나, 두 단지 간 이견 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계속 정체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삼부아파트만 단독으로 신통기획에 참여하도록 했다. 시범아파트에 이어 한양아파트가 신통기획 재건축 단지로 선정된 데에 이어 삼부아파트까지 신통기획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준공 47년차를 맞은 삼부아파트는 최고 15층 10동에 866가구다. 여의도에서 시범아파트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 도보 2분, 5·9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10분 걸린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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