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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 사전청약 일반 1순위 경쟁률 25대 1…지역별 흥행 희비

뉴스 손희문 기자
입력 2021.12.15 09:07 수정 2021.12.15 10:39

[땅집고] 정부가 민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사전청약이 일반공급 1순위 경쟁률 25대 1을 기록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급 지역에 따라서는 흥행 희비가 엇갈렸다.

[땅집고] 2021년 사전청약 일정. / 사전청약 홈페이지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4일 민간 사전청약 1차 일반공급 1순위에 대한 접수 마감 결과 3개 지구에서 총 1072가구 모집에 2만719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5.4대 1로 집계됐다. 전날 발표된 특별공급의 경쟁률이 2.9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공급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평택고덕은 일반공급 1순위 총 352가구 모집에 2만417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8.7대 1을 기록하며 3개 지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산세교2는 527가구 모집에 2592명이 신청해 4.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부산장안은 평균 2.2대 1(193가구 모집에 423명 신청)의 경쟁률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 사전청약보다 일반공급 비중이 높고, 중대형 평형 물량도 많아 소득·자산 등 기준에 걸려 특별공급 대상이 되지 못한 다양한 계층의 관심이 높다. 분양가는 공공 분양과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 59㎡는 대부분 3억원대 초반으로 산정됐고, 84㎡는 대부분 4억원대 중후반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이번에 1차로 25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 데 이어 이달 말 3400가구, 내년 3만8000가구 등 순차적으로 민간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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