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유튜브 땅집고TV가 부동산 라이브 토크쇼 ‘유심라이브’를 14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일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14일 방송에서는 ‘주택 시장 양극화 조짐’ 현상을 심도있게 다룬다. 올 초부터 주택 시장 최대 핫 플레이스였던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분위기가 급랭하고 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20~30대 매수세가 몰렸던 곳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거래가 뚝 끊기고 급매물만 팔리는 실정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를 기록했다. 두 달 넘게 오름폭이 줄었다. 강북구(0.01%)와 관악구(0.01%), 동대문구(0.02%), 금천구(0.04%) 등 외곽지역 중저가 단지는 둔화세가 확연하다. 집값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던 노원구도 상승률이 0.07%까지 내려왔다. 심형석 IAU 교수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과연 최근 분위기가 얼마나 이어질지, 서울 외곽지역 가격 하락이 대세로 굳어질 것인지 등을 정밀 분석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구·세종 등지에서 최근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점검해 본다.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완화, 이재명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 등 세금 이슈도 다룬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