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시가 2022년 5월 개통을 앞둔 신림선 도시철도에 대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 앞까지 연결하는 총 7.8㎞ 길이 노선이다. 차량기지 1곳과 환승정거장 4곳을 포함해 총 11개 정거장을 조성한다. 열차는 3량 1편성으로, 총 12편성으로 운행한다. 배차시간은 출·퇴근시 3.5분, 평상시 4~10분 간격이다. 최고 운영속도 60㎞/h로 하루 최대 13만명을 수송할 수 있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열차를 투입해 선로 구조물과 차량연계성을 확인하는 ‘시설물검증시험’과 열차운행체계와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영업서비스 등을 확인하는 ‘영업시운전’으로 구성한다. 서울시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022년 5월 개통할 수 있도록 시설물검증시험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영업시운전은 2022년 1~4월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신림선은 기존 지하철 1·2·7·9호선과 연계돼 서울 서남부 지역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노선이다. 출발역인 여의도 샛강역에서 종점인 서울대앞까지 운행 소요 시간이 16분에 불과하다”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신림선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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