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45억원에 매매 거래되며 두 달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11층)는 지난 달 15일 45억원에 손바뀜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 9월 같은 주택형이 42억원(15층)에 거래되며 전용 84㎡ 최초로 40억원을 넘긴 바 있다. 이달 8층은 39억8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층수와 조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234㎡ 총 1612가구 규모다.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016년 입주했다. 2019년 전용 84㎡가 국내 아파트 최초로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으며 현재 국내 아파트 중 3.3㎡당 가격이 가장 비싸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은 종합부동산세 부담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은 ‘똘똘한 한 채’ 선호로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11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는 0.19%, 강남구와 송파구는 전주 대비 각각 0.17%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평균 상승률이 0.11%로 전주(0.13%)에 비해 0.02%포인트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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