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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컨소시엄, '잠실 MICE 개발사업'에 출사표 냈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1.11.29 11:50

[땅집고] 서울 잠실 MICE(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에 한국무역협회(무협)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땅집고]서울 잠실 MICE(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토지이용도. /서울시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땅집고]서울 잠실 MICE(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토지이용도. /서울시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무협 컨소시엄은 29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 여㎡의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약 12만㎡), 야구장(3만5000여 석), 스포츠 다목적 시설(1만1000여 석)과 호텔(약 900실),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종합 MICE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2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무협은 1979년 국내 최초의 국제 전시장인 코엑스(KOEX·현 COEX)를 건립해 지금까지 운영해오며 국내 MICE 산업의 초석을 다진 경험이 있다. 특히 코엑스의 확장과 무역센터 운영,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최,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협은 2016년 잠실 MICE 개발사업을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한 이래 다각적인 검토와 시뮬레이션을 거쳐 5년간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무협이 분석한 결과, 개발사업 완료 후 잠실 일대에 외국인을 포함해 연간 1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리고 연간 1조5000억원을 웃도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는 예상치가 나왔다.

컨소시엄 건설 부문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 금융 부문에는 KB그룹을 중심으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며 운영 부문에는 CJ ENM,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조선호텔, 롯데호텔, 서한사, 신세계프라퍼티, 롯데쇼핑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동참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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