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청약 문턱이 높아지면서 자신이 살고 있지 않은 지역으로 청약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주요 전국 청약 지역 단지들의 올해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에서 지난해 11월 분양된 '세종 한림풀에버'의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은 56.9%였다. 하지만 올해 2월 세종시 산울동에서 분양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H2)는 기타지역 비중이 73.7%에 달했고, 같은해 7월에 분양된 '세종자이 더 시티'는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이 84.9%로 치솟았다.
전국 청약 가능 지역이란 해당 주택 건설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성년도 공급 대상에 포함되는 곳으로 세종시는 전국 청약이 가능한 대표지역으로 꼽힌다.
세종시뿐 아니라 강원, 충남 등에서도 지난 해에 비해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이 늘어났다. 지난해 8월 강원 원주시 반곡동에서 분양한 '원주혁신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는 기타지역 비중이 14.8%에 그쳤으나 올해 9월 원주시 지정면에서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는 기타지역 비중이 43.7%에 달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내포1차 대방엘리움 더퍼스티지'의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은 40.2%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분양된 '내포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시티'의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은 75.9%로 배 수준에 육박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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