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서북권 주요 재개발 지역으로 꼽히는 은평구 불광5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의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DL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다.
이 구역은 지난 9월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시공권을 향한 대형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GS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작년 11월부터 카카오톡 채널 ‘불광5구역 자이채널’을 개설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L이앤씨도 지난 6월 ‘불광5구역 DL이앤씨’를 만들어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불광5구역은 은평구 불광동 238 일대 약 11만7919㎡로 지하 3층~지상 24층 32동, 총 2387가구(임대 374가구) 아파트를 짓는다. 단지 북쪽에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남쪽에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모두 도보 5분 안팎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향후 지하철 1개역 떨어진 연신내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이내로 닿을 수 있다.
불광5구역의 예상 공사비는 6391억원이다. 시공사 입찰은 2022년 1월 6일 마감될 예정이다.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보증금 600억원을 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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