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세 대출 강화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임대차시장에서 월세의 가속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세입자 40%가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낀 임대차 계약 비중은 2019년 27%, 2020년 33%, 2021년 39.2%로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은행권에 강력한 대출총량 관리를 요구했고 금융권의 대출 옥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포함한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은 더 가중되고 있다. 치솟은 전셋값 부담을 못 이기고 반전세나 월세로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 2년이 만료되는 시점인 내년 7월에 최악의 전세난이 덮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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