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접수 결과 약 10만명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은 3기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지구로 최고 81대 1, 평균 3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신청을 마감한 결과 공공분양 5개 지구와 신혼희망타운 6개 지구 총 1만102가구에 10만1528명이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분양은 15대 1(특별공급 8.3대 1·일반공급 42.2대 1), 신혼희망타운은 2.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은 공공분양 택지지구는 3기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였다. 1412가구를 공급하는 데 4만8000여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34.2대 1이었다. 이 중 A3블록 전용 84㎡ 경쟁률이 모든 지구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총 190가구 모집에 1만5000여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81.2대 1을 기록했다. 왕숙2지구에 서울 강남권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과 경의중앙선 2개 노선이 다니는 신설역이 2028년 개통하는데, A3블록이 신설역과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준강남 입지’로 주목받았던 성남 신촌지구는 304가구 공공분양에 약 7300명이 청약해 경쟁률 23.9대 1이었다. 이어 2기신도시인 인천 검단·파주 운정3은 각각 9.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정부 우정지구 청약경쟁률은 1.3대 1로 비교적 낮았다.
해당지역에 100%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6개 지구 중에서는 성남 낙생 전용59㎡ 테라스형이 경쟁률 13.9대 1로 인기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 청약자 연령대 비중을 보면 30대가 72.9%, 20대가 14.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0%, 경기·인천이 64.8%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달 18일 3차 사전청약에 대한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하남 교산(1056가구)·과천 주암(1535가구)·시흥 하중(751가구)·양주 회천(825가구) 등 4000여가구를 3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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