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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서울 내 첫 가로주택사업 수주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1.11.01 14:05
[땅집고]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쌍용건설


[땅집고] 쌍용건설이 지난 5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진출한 후 경기도 안양과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말 진행된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19층 높이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 187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공사비는 495억원 규모다. 오는 2024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5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후 경기 안양시 삼덕진주와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번에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은 세 번째 수주이자 서울에서의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올해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포함해 도시정비에서 총 1조5100억원의 사업을 따냈다”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 진출 후 5개월여만에 서울 사업 수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중소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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