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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전청약 특공·신희타에 5만명 몰려…성남신촌 19대1로 최고 경쟁률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10.29 19:06 수정 2021.10.29 19:21
[땅집고] 공공분양 사전청약 2차 청약경쟁률 결과. /국토교통부


[땅집고] 이달 25~29일까지 진행된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특별공급에 4만여명이 몰려 평균 8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2차 사전청약 특별공급 및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접수 결과, 총 9000여가구 모집에 5만1000명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약 경쟁률은 공공분양 특별공급이 8.3대1, 신혼희망타운이 2.3대1을 각각 기록했다.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대상지 5 곳 중 성남신촌이 19.1대 가장 높았다. 전용 59㎡ 258가구 모집에 4929명이 신청했다.

다음으로 남양주 왕숙2지구 경쟁률이 18.4대 1로 높았다. A1블록과 A3블록 두 곳에서 사전청약을 받았는데, 이 중 A3블록 전용 84㎡ 경쟁률이 44.9대 1로 가장 높았다. 국토부가 광역교통대책으로 왕숙2지구에 경의중앙선과 9호선 2개 노선이 다니는 신설역을 2028년 개통하겠다고 발표했는데, A3블록이 9호선 신설역과 더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과 파주운정은 각각 5.3대1, 5대1 을 기록했다.

반면 의정부 우정은 0.9대 1로 미달했다. 사전청약을 받는 A1·A2 블록이 지하철 1호선 녹양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져 있어, 서울 핵심 업무지구인 광화문·시청·강남까지 출퇴근이 어려워 선호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해당지역 100%로 공급한 성남복정2·부천원종·군포대야미·성남낙생 4개 지구 모두 청약 마감했다. 이 중 성남낙생 전용59㎡ (테라스형) 청약 경쟁률이 13.9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복정2 56㎡ (테라스형) 6.1대1 ▲부천원종 55㎡ 4대 1 등 순으로 높았다.

남영우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사전청약으로 1만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내년 3만가구 공급물량에 대한 구체적 입지 등도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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