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둔촌주공 일반분양 결국 내년 2월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10.26 08:27 수정 2021.10.26 10:20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박기홍 기자


[땅집고]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둔촌주공(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 일반분양이 올해 말에서 내년 2월로 미뤄졌다.

26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 21일 조합원 소식지를 통해 현재 공사 진행 현황, 향후 분양 일정 등을 발표했다.

[땅집고] 둔촌주공 조합이 밝힌 향후 분양일정. /이지은 기자


먼저 조합은 이달 국토교통부가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을 발표하면 분양가 산정 업무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어 11월 택지감정평가기관 용역계약 및 택지감정평가를 의뢰하고, 12월에는 분양가 심시자료 신청을 접수한 뒤 연내 분양가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내년 1월 분양가 심사 결과가 나오면 조합원들끼리 수용여부를 협의하고, 2월 조합원 동·호수 추첨 신청 및 관리처분총회와 입주자모집공고 단계를 밟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분양일정 중에서는 ‘일반분양가 산정’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이 갈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조합원들은 일반분양가로 3.3㎡(1평)당 3550만원을 요구했던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990만원을 제시하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기로 했다. 올해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분양가로 3.3㎡당 400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조합원들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이 11월 중 강동구청에 택지비 감정평가를 의뢰하면, 서울시와 강동구청이 각각 감정평가회사를 1곳씩 정해 감정평가한다. 이 결과는 한국부동산원이 검증한다. 12월 말 강동구청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분양가 심사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만2032가구 규모다. 이 중 478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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