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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대출 막혀 집 날릴 판" 아우성에…은행권 팔 걷어붙였다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1.10.20 17:28 수정 2021.10.20 17:29

[땅집고] 은행권이 아파트 잔금대출이 막혀서 입주를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대출여력을 공유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집단대출 중단과 한도 축소 사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전세보증금 상승분에 대해 추가로 전세대출을 해주는 방안도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은 올해 말까지 입주가 예정된 110여개 아파트단지의 잔금대출취급 현황과 은행별 대출여력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집단대출 합동 태스크포스(TF)도 출범한다.

[땅집고] 국내 시중 은행. / 조선DB


대출여력을 공유하는 협약은행들은 앞으로 가계대출 총량 한도를 소진한 은행이 생기면 다른 은행이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은행권 대출 중단사태로 잔금을 내지 못해 계약이 취소되는 일이 줄어들게 되는 것.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농·축협 등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중앙회에도 은행권이 마련한 ‘전세대출 관리 방안’을 적용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 대출한도를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제한하고, 잔금일 이전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농·축협은 이번 주부터 재개하는 전세대출부터 전세금 증액 범위 내로 대출한도를 제한키로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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