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10월 셋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 총 6347가구(일반분양 5065가구)가 분양한다. 오피스텔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제외하면, 서울 및 수도권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한 곳도 없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강원 동해시 효가동 ‘동해자이’, 충남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중흥S클래스더시티’ 등 13개 단지가 오는 10월 셋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푸르지오파르세나’,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고덕2차아이파크’ 등 5곳이다.

최근 강릉·속초·동해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 분양 시장에 대형 건설사들이 진출하고 있다. 그동안 이 일대에 새아파트 분양이 부족했던 데다 각종 규제도 없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GS건설이 강원 동해시 효가동 산 1번지 일대에 ‘동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동, 전용 84~161㎡ 총 670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KTX동해역까지 직선으로 약 1㎞ 거리며, 동해IC가 가까워 자동차로 국도 7호선과 동해고속도로로 진입하면 서울·수도권과 영동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동해시에서 최초로 100% 지하주차장을 설치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사우나를 포함한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84㎡ 3억3970만원 ▲113㎡ 5억1180만원 등이다.

SM우방이 대구 수성구 파동 일대에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394가구 규모다. 수성구는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명문학군을 포함하고 있어 대구에서 부촌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파동은 수성구 최남단 입지로, 핵심지로 꼽히는 범어동·만촌동과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역과도 거리가 있다. 최근 대구에 새아파트가 ‘공급 과잉’ 수준으로 들어서면서 분양하는 단지들마다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꼽힌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59 ㎡3억5480만원 ▲84㎡ 5억4190만원 등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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