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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전세대출 중단 안 되도록 유연하게 대응"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1.10.14 11:27 수정 2021.10.14 11:28


[땅집고] 금융당국이 내주쯤 가계부채 보완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전세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투자자 교육플랫폼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회 축사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10월과 11월, 12월 중 전세 대출에 대해서는 총량 관리를 하는 데 있어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전세 대출 증가로 인해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목표가 6%대로 증가하더라도 용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9월 중 가계대출 동향' 보도 참고자료에 고승범 위원장이 자금이 꼭 필요한 서민층 실수요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세심하게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는 내용을 명기한 바 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hsang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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