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들어 8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사실상 막히면서 조합원 분양물량이 약 50%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8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물량이 총 20만1268가구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동기(20만7477가구)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지방에 분양한 아파트가 17%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19.2%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아파트 분양물량을 보면 일반분양이 14만9921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조합원분은 49.2% 감소한 2만3730가구인 반면, 임대주택은 2만7617가구로 41.3% 늘었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총 31만2860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6%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이 16만3064가구로 1년 전보다 20.2%, 지방은 14만9796가구 23.1% 각각 늘었다. 서울 인허가 물량은 5만638가구로 지난해 동기(3만3319호) 대비 52.0%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인허가가 23만2869가구로 지난해 동기보다 23.8%, 아파트 외 주택은 7만9991호로 15.5% 늘었다.
1~8월 전국에서 착공한 주택은 34만7812가구로 지난해 동기(30만6529호) 대비 13.5% 증가했다. 수도권은 17만2021가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0%, 지방은 17만5791가구로 24.5% 각각 늘었다. 아파트(25만8748가구)가 1년 전보다 8.3%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8만9064호)은 31.8%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총 24만3545가구다. 지난해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 수도권은 14만9098호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 9만4447가구로 37.9% 감소했다. 아파트(18만701가구)는 1년 전보다 31.1%, 아파트 외 주택(6만2844가구)은 2.3% 각각 줄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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