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한강대로에 위치한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 6년 동안의 임대운영을 마치고 지난 8월부터 매각전환을 통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2015년 준공한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 매각전환 후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라면서 “5년 전 가격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3.3㎡ 당 3700만원에서 4000만원 수준으로, 1채당 2억5000만원에서 4억원 정도다. 최근에 분양한 인근 오피스텔 대비 3.3㎡ 당 1000만~1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 21~29㎡ 13개 타입, 총 567실 규모로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돼 있다.
최근 오피스텔은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대안 주거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주로 아파트에 집중되자 이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
실제로 전세·매매가격 모두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0.78로 8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99.99였던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월 100을 넘은 뒤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도 늘었다. 지난해 오피스텔 거래량은 16만1642건으로 2019년 14만9878건 대비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 분양 회사 측은 지난 6년 간 공실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입주일로부터 10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고, 이후 약 4년 동안 평균 임차율은 96.7%를 유지했다.
단지 주변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서울역 12번 출구와 오피스텔 지하통로가 바로 연결된다. 서울역은 1·4호선·경의선·공항철도와 함께 KTX, 광역지역버스 환승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교통 요지다. 향후에는 GTX-A(2023년 개통 예정)와 GTX-B(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2단계 연장)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만큼 단지 인근에 중심상업지역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과 롯데아울렛·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대형마트가 가깝다. 인근으로 CBD권역을 비롯해 GS건설, SK텔레콤, 하나은행 본점 등 대기업도 밀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싸고 개발 호재를 품은 곳”이라면서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가치 상승폭도 더 크다는 것이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의 강점”이라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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