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인’ 선착순 계약을 오는 10월13일부터 시작한다.
이 단지는 대구시 태평로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로 주거시설 1009가구(아파트 94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68실)와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오는 13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실시하는 ‘힐스테이트 동인’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원이다.
이번 선착순 계약은 거주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마음에 드는 잔여 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선착순의 방법으로 공급받은 분양권은 타 주택 청약시 재당첨 제한과 무관하고 무주택으로 간주된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계약금(10%) 완납 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주택법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이 단지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설계로 공사기간이 3년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중도금(50%)에 대한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해 계약자는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중도금 대출(50%) 승계 조건으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 53조의 10호에 따르면, 입주자를 선정하고 남은 주택을 선착순의 방법으로 계약한 분양권은 주택 소유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한다”며 “대구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이번 선착순 계약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오피스텔 포함 총 500가구)과 함께 총 1509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두 단지 모두 49층 높이의 고층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 등도 도보권에 있다. 인근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있어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지난 6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동인초교는 물론 경북사대부설중교, 경북사대부설고교, 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인접하다. 동성로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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