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 1~7월 서울 소형아파트 매입 비중 12.3%…역대 최고치 경신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09.29 11:39

[땅집고] 서울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고 대출 가능 금액도 줄어든 탓이다. 여기에 1~2인 가구도 증가하면서 서울에 소재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땅집고]2006년~2021년(1~7월) 서울 규모별 아파트 매입 비중/경제만랩

29일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전용 40㎡ 이하의 매입비중은 12.3%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1~7월 기준) 이후 역대 최고치다.

전용 41~60㎡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7월에만 하더라도 서울 전용면적 41~60㎡ 규모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29.6%이었지만, 올해 1~7월에는 34.7%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전용면적 61~85㎡ 규모와 86㎡ 이상의 아파트 매입비중은 각각 36.2%, 16.8%로 낮아졌다.

이렇게 전용 40㎡ 이하의 서울 소형아파트들이 인기를 누리자 가격도 크게 치솟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은빛2단지’ 전용 40㎡의 경우 작년 8월 3억 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8월 4억 9500만원에 거래돼 1년간 1억 8500만원 오르고 59.7% 상승했다.

도봉구 창동 ‘주공17단지’ 전용 36㎡도 지난해 8월에만 해도 3억 72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8월 5억 4600만원으로 1년간 1억 7400만원 오르고 46.8% 상승했다. 구로구 신도림동 ‘미성’ 전용 38㎡은 작년 8월 5억 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7억 3000만원에 거래돼 1년간 2억 2500만원이 올라 4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불안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서울 소형 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보유세 또 바뀌었다. 종부세 기준 11억으로 상향. 올해 전국 모든 아파트 세금 땅집고 앱에서 확인하기. ☞클릭! 땅집고 앱에서 우리집 세금 바로 확인하기!!

▶땅집고는 독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개별 아파트와 지역, 재개발·재건축 조합 소식과 사업 진행 상황·호재·민원을 제보해 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끝 기자 이메일로 제보.



화제의 뉴스

"3개월만 빨랐어도…" JTBC 디폴트에 5500억원 사옥 매각 스톱
"AX로 건설업 돌파구 찾아야"…건설주택포럼, 정기 세미나 개최
대우건설, 신한과 손잡고 시니어 주택 시장 주도한다
DL이 끊은 목동 재건축 스타트…'대장주' 7·14단지에 쏠린 대형사들
"80대에 가면 늦는다" 실버타운 55세부터 입주 고민해야하는 까닭

오늘의 땅집GO

"3개월만 빨랐어도…" JTBC 디폴트에 5500억원 사옥 매각 스톱
"80대에 가면 늦는다" 실버타운 55세부터 입주 고민해야하는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