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변조망 가능한 민간임대주택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공급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09.29 11:26
[땅집고] 태영건설이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 짓는 민간임대주택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 /태영건설


[땅집고] 태영건설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 64~140㎡ 748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에코시티에 조성된 센트럴파크 세병호 및 백석저수지와 가까워 ‘더블 수변 조망권’을 갖췄다. 이에 더해 단지와 이어진 백석공원도 개발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외출이 어려워지자 자연환경 조망이 가능한 주거시설이 주목받는 다. 특히 호수나 강을 끼고 있는 단지의 경우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까지 이용할 수 있어 주택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꼽힌다.

전국 곳곳 수변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에는 억대 웃돈이 붙기도 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는 랜드마크씨티3호수변공원 근처에 들어섰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6억 8000만원이었는데, 올해 8월 10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약 1년 7개월여 만에 집값이 3억 7000만원 오른 것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수변조망 단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에 분양한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은 222실을 모집하는 데 1만 8299명이 접수해, 경쟁률 82.43 대 1로 청약 마감했다. 이 단지가 해운대 해수욕장과 가까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청약 흥행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온다.

태영건설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은 에코시티 내 중심상업지구 뿐 아니라 농수산물시장, 이마트, CGV(예정), 전주동물원, 전북대학교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익산포항고속도로 완주IC, 완주순천고속도로가 가까워 수도권·영남권·군산·익산·완주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동부대로 등을 이용하면 전주시내로 갈 수 있으며, 과학로를 통해 전주~완주 산업단지와 직결된다.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은 임대주택이지만 민간건설사가 시공하기 때문에 상품과 내부 마감재 등을 일반분양으로 공급하는 아파트 수준으로 적용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일반분양 아파트처럼 조성한다. 독서실,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문화감성공간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농구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포함한다.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있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무주택자)이면서 전라북도 거주자(전주시 거주자 우선)라면 청약 가능하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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