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유튜브 땅집고TV가 부동산 라이브 토크쇼 ‘유심라이브’를 28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일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로운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라이브 도중 실시간 댓글을 이용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28일 방송에서는 거래 절벽 속에서도 연일 신고가가 쏟아지는 가을철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진단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2일 42억원(15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속칭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격이 40억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리버파크 기존 최고가 거래는 지난 6월 39억8000만원(10층)이다.

최근 서울에서는 매물이 거의 사라진 가운데 주요 재건축 단지와 중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는 족족 신고가로 거래되면서 집값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9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21% 올라 전주(0.22%)보다 오름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강한 상승세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28%)가 잠실·문정동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강남구(0.26%)는 도곡·개포동 신축, 서초구(0.24%)는 반포·서초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됐다.

전문가들은 거래 절벽 속에서도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당분간 서울 집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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