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빌라값, 4년 전 아파트값 훌쩍 뛰어넘었다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1.09.28 10:24 수정 2021.09.28 11:40

[땅집고]서울의 빌라 중위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서 4년 전 아파트 매매가격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통해 전국 빌라의 3.3㎡당 월별 중위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중위 매매가는 2038만원으로, 전달(1986만원)보다 2.6% 상승해 2000만원을 처음 돌파했다. 작년 7월(1878만원)과 비교하면 8.5% 올랐으며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다.

[땅집고] 서울 빌라 중위매매가 3.3㎡당 가격 추이. / 다방


2017년 2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3.3㎡당 2007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전 아파트 수준만큼 빌라 가격이 오른 셈이다.

서울 빌라 중위 매매가는 지난 3월과 4월만 하더라도 3.3㎡당 1800만원대로 2019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5월 들어 1960만원으로 치솟은 뒤 두 달 만에 2000만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는 지난 7월 3.3㎡당 중위 매매가격이 412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23.6% 상승한 수치다. /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 그래서 세금이 도대체 얼마야? 2021년 전국 모든 아파트 재산세·종부세 땅집고 앱에서 공개. ☞클릭! 땅집고 앱에서 우리집 세금 바로 확인하기!!

▶땅집고는 독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개별 아파트와 지역, 재개발·재건축 조합 소식과 사업 진행 상황·호재·민원 등을 제보해 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끝 기자 이메일로 제보.

화제의 뉴스

용산, 15년 발목 잡은 초고층 저주 이번엔 벗을까…용적률 1700% 선포
K-아트, 블록체인 타고 일본 시부야 상륙…도쿄서 전시회 개최
신도시 선도지구 최종 승자는? 분당 이재명아파트 vs 산본 국토부장관 아파트
"요즘 크리스마스트리는 비주얼부터 다르네" 시선 강탈 조명 팁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아이파크' 청약에 총 2.2만명 접수, 평균 경쟁률 15대 1

오늘의 땅집GO

용산, 15년 발목 잡은 초고층 저주 벗을까…용적률 1700% 선포
신도시 선도지구 최종 승자는? 국토부 장관·이재명 아파트 포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