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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3억' 역대급 전세금은 구청 직원 어이없는 실수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1.09.24 18:42 수정 2021.09.25 09:52

[땅집고] 3.3㎡당 역대 최고 전세금으로 알려졌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 거래 사례는 구청 담당 직원의 입력 실수였던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네이버 부동산
[땅집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네이버 부동산


전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31.402㎡는 지난달 5일 보증금 12억6000만원(6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됐다. 3.3㎡당 환산한 전세금은 1억3264만원이었다. 이는 3.3㎡당 1억671만원이었던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 청담'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하지만 관련 보도가 이어진 이후 구청 측은 “담당 직원의 실수로 114.463㎡ 거래금액을 31.402㎡가 거래된 것으로 잘못 등록했다”며 “어제(23일) 해당 거래를 시스템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담동 ‘브르넨 청담(1억671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1억201만원)’,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등이 3.3㎡ 당 전세금이 1억원을 넘긴 사례로 조사됐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hsang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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