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강서구 최초의 하이엔드 주거 시설을 내세우는 ‘더챔버(The Chamber)’가 분양한다. ‘더챔버’는 서울 강서구 강서로 174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상 3층~지상 12층, 총 154실이며,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화곡역과 직통연결되는 상업시설 ‘챔버 아케이드(Chamber Arcade)’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서구 아파트값이 최근 2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발표한 9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9월 13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0.29%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지난주(0.30%)에 이어 2주 연속 서울 내 아파트값 상승률 1위다.
강서구 집값 상승세는 마곡동이 주도하고 있다. 마곡지구에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는 이 영향이 최근 ‘범마곡지역’이라고 하는 방화동, 화곡동 등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지역이다.
‘더챔버’는 화곡역과 직통연결 되는 입지다. 우선 5호선을 통해 마곡지구 및 목동,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5호선이 지나는 화곡역에는 2023년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2027년 2호선 청라연장선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대중교통 편의성이 향상된다. 또 2호선 청라연장선이 확정되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의 접근성도 향상될 예정이다.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있다. 마곡지구에선 총사업비 3조3000억원을 투입하여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1.8배 규모로 조성되는 마곡 마이스(MICE) 복합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부지에는 연면적 79만㎡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상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김포공항 일대 부지는 항공 관련 신산업, 물류 거점으로 서남권의 미래 산업 중심지로 육성될 계획이다.
강서구 부동산 관계자는 “강서구 일대는 최근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 화곡동 트리플 역세권 교통호재,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부지 개발 사업 등 대형 호재가 잇따르면서 많은 부동산 수요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기대감으로 최근 강서구 분양 단지들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기공급 단지들에 억대 수준의 프리미엄까지 붙고 있다”고 말했다.
더챔버의 청약 접수일은 24일부터로, 총 3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인 ‘더챔버 갤러리’는 서울시 강서구 발산동 일원에 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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