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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대장지구 '판교 SK VIEW 테라스' 이달 분양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1.09.10 13:41 수정 2021.09.24 09:32

[땅집고] 오는 9월 16일 청약 접수를 받는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판교 SK VIEW 테라스' 조감도. /SK에코플랜트


[땅집고]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 분양하는 단지형 연립주택 ‘판교 SK VIEW 테라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75㎡~84㎡, 16개동, 총 29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테라스와 복층 다락을 적용된 주택형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판교 SK VIEW 테라스’가 들어서는 판교 대장지구는 최근 판교신도시를 대체하는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대장지구 입주와 동시에 이 일대와 판교 도심을 연결하는 서판교터널이 개통하면서, 판교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가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판교신도시 아파트들이 입주한지 10년을 훌쩍 넘기면서 대장지구 새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려는 집주인 및 세입자들이 많다.

판교 대장지구는 92만 467㎡ 규모에 총 5903가구(1만 5938명) 규모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현재 민영아파트 3800여가구 공급이 완료돼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대장지구는 북쪽으로는 판교신도시, 동쪽으로는 분당신도시를 접하고 있다. 기존 신도시에 갖춰져 있는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응달산과 태봉산이 지구를 감싸고 있어 도심이지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판교 대장지구 아파트는 올해부터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판교 대장지구 A1~4블록 2800여가구 입주가 진행 중이며, 7월 말부터는 A6블록 464가구가 입주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A5·7·8블록 등 1033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대장지구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판교 더샵 포레스트 12단지’는 지난 6월 전용 84.98㎡가 12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5억 3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근처 ‘판교퍼스트힐 푸르지오’ 84.85㎡도 12억3000만원에 팔리면서 분양가와 비교하면 5억원 정도 집값이 높아진 상태다.

대장동 공인중개사 A씨는 “판교신도시 아파트들이 입주 10년차를 넘기면서 다시 인테리어해야 하는 집들이 많아진 데다가 전세보증금까지 올라,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장지구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문의를 주고 있다”고 했다.

‘판교 SK VIEW 테라스’는 지난 5월 개통한 서판교터널과 가깝다. 용인서울고속도와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해 인근 강남·판교·광교 등으로 이동 가능하며, 대장 IC를 통해 분당 중심지구로 갈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강남·판교·분당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망도 갖췄다는 평가다. 지구 내 유치원을 비롯해 판교대장초·판교대장중·공공도서관(2024년 예정) 등의 교육시설이 1일 생활권 내에 있다. 낙생고, 성남외고, 이우중·고 등 분당구 학군 배정 및 지원이 가능하며 정자역·미금역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판교 SK VIEW 테라스’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주민카페, 경로당 등을 포함한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고화질 CCTV 시스템과 현관 블랙박스 카메라, 방문차량 예약기능, 저층부 적외선 감지시스템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도입된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4대며, 각 가구별 창고도 제공한다.

‘판교 SK VIEW 테라스’는 이달 16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1군(75B1~4), 2군(84A1~4), 3군(84T) 등 총 3개군으로 나눠서 청약을 진행하며, 각 군마다 청약신청금 300만원이 필요하다. 군별로 1건씩만 청약 접수가 가능해, 1인당 최대 3건의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만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나 거주지와 상관 없이 청약할 수 있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이 없다. 계약금은 2회 분납 형태다. 9월 24일 당첨자발표, 9월 29일~10월 1일 정당계약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판교 대장지구는 노후된 판교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자체 생활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제2~3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 완료하면 배후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장지구 집값이 판교신도시와 ‘키 맞추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판교 SK VIEW 테라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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