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건설이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마지막 주상복합 용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분양가는 현재 광교신도시 아파트 시세 절반 정도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60~84㎡다.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도 함께 조성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653만원으로 84㎡ 기준 9억4600만원(6~10층 기준)이다. 이는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2019년 입주한 ‘광교중흥S클래스’ 84㎡(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7월 18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15억5000만원(1월)보다 2억5000만원 상승한 가격에 팔렸다. 현재 이 매물의 호가는 21억원까지 치솟았다. 영통구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85㎡는 지난달 16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인근 아파트 ‘광교 아이파크’ 84㎡도 지난달 15억3800만원에 실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 밖에 60㎡A 분양가는 6억9540만원(6~10층 기준), 69㎡는 7억9080만원(6~10층 기준)에 책정됐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전용 84㎡의 시세가 곧 20억 클럽 가입을 앞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라며 “특히 기존 당첨권에서 소외됐던 1주택 보유 1순위 청약자들도 청약 접수가 가능한 점이 알려지면서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라고 했다.
광교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이 단지의 지역 배정 비율은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자(광교신도시 행정구역 배분 비율에 따라 수원시 88%, 용인시 12%로 나뉨)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 50% 이다. 무주택 세대 또는 1주택을 소유한 1순위 청약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 투기과열지구로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며 분양권 전매제한 8년, 거주 의무기간 3년이 적용된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 60%(자납), 잔금 20%이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 운영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분양 일정, 청약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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