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이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 스트리트형 상가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이 분양할 예정이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7282㎡, 총 338실 규모로 조성한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 상가는 최근 상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한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저층 중심으로 설계돼 외부에서 진입하기 쉽다. 동선도 편리해 이동이 원활하고, 문화·여가의 공간을 제공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상권을 활성화하기도 유리하다. 쇼핑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 쇼핑, 외식, 여가활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스트리트형 상가들은 분양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완판되고 있다. 지난 5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리체스힐’은 오픈파크 스트리트몰 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총 192호실이 단기간에 완판됐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7월 경기 화성시 병점동 일원에 공급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상가 역시 쇼핑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 쇼핑, 외식, 여가 활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트리몰로, 이틀 만에 완판됐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는 조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입지 특성에 맞게 3개 존으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동 일대에 조성되는 A존은 지하 층에 6개 관(736석 예정) 규모의 멀티플렉스(메가박스)를 포함한 복합쇼핑몰 형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리하는 단지 내 가로인 B존은 스트리트몰로 조성한다. 도로변에 조성되는 C존은 입주민과 인근 거주자들을 위한 연도형 상업시설로 설계한다. A존 복합몰은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아트리움(중앙홀) 설계가 적용되며, 지상 2~3층은 일부 매장 테라스 특화 설계로 매장 상품성 향상 및 키테넌트 업종 유치에 유리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풍부한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도 확보할 수 있다. 우선 시티오씨엘 3단지 아파트 977가구와 오피스텔 902실 등 총 1879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시티오씨엘 1만3000여가구도 배후수요로 확보가 가능하다.

수인분당선 학익역(2024년 예정)과 가까워 지하철 개통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또 인천 뮤지엄파크, 미추홀경찰서, 인하대학교, 인천 SK스카이뷰, 힐스테이트 학익 등 인근 대학교와 관공서·문화시설·아파트 단지도 인근에 있다. 상가 인근에 인천시 최초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콘텐츠빌리지, 콘텐츠플라자 등을 포함한 ‘인천 뮤지엄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 뮤지엄파크는 DCRE(사업시행자)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용지 연면적 약 4만2000여㎡ 규모에 들어선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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