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분양시장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지역 내 도심에 들어서는데다 청약 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아파트 대비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8월 21일 기준)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총 11곳, 1649세대로 총 2만5027건이 접수되며 평균 1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8곳, 1630세대에 1만6247건이 접수되며 평균 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약 1.5배 증가했다.
현대건설이 9월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남산’도 함께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자리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현행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도시 지역에서만 건립이 가능해 대부분 지역 내 도심에 위치한다. 따라서 교통, 편의, 학군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오피스텔과 달리 서비스 면적이 마련돼 전용률이 높고, 같은 주택형이어도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전용면적 21㎡A타입을 제외한 전 세대에 드레스룸이 마련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호텔식 분리형 욕실이 적용돼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38㎡이상 타입에는 팬트리가, 일부세대에는 테라스가 조성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용면적 38㎡A(RT1), 44㎡A(RT1)의 경우 광폭 루프 테라스가 적용돼 넓은 공간에서 캠핑, 개인정원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 세대가 사용 가능한 세대 창고가 지하 공용공간에 조성되며, 세대당 1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충무로역(서울 지하철 3·4호선)과 을지로4가역(2·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5호선) 등 3개역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광화문중심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시청, 광화문, 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남산은 신규 단지 공급이 드문 서울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청약 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에서 청약 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은 2030세대 젊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아울러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어 아파트 대비 부담이 적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시 용산구 일원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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