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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시대 맞은 브랜드 타운홈 눈길…'양주 옥정 라피아노' 하반기 분양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1.08.31 16:40

[땅집고] 최근 주택 시장에서 단지형 타운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처럼 브랜드를 단 대형 단지가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 규모도 매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은 대중교통 및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대부분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이에 새로운 주거 모델로 제시된 것이 바로 단지형 타운홈이다. 개인이 별도로 모든 것을 관리해야 했던 기존의 단독주택과 달리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사후관리 혜택 등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건물을 한 가구가 단독으로 사용해 사생활을 보장받고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받는 등 단독주택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공동주택 수준의 보안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췄다.

[땅집고]경기 양주시 옥정지구 들어설 '양주 옥정 라피아노'(가칭) 완공 후 예상 모습. /알비디케이


최근에는 아파트처럼 브랜드를 달아 신도시나 교통 입지가 우수한 수도권 지역에 건설되는 추세다. 일례로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경쟁률 33대 1을 보이며 나흘 만에 전 가구가 완판했고, 이어 공급한 ‘라피아노’는 최대 2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가 높으니 웃돈도 자연스레 붙었다. ‘라피아노’의 경우 분양 당시보다 최대 2억여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디벨로퍼 RBDK(알비디케이)의 ‘라피아노’의 경우 2017년 김포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여러 사업지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며 시장에서 입지를 높이고 있다. 기존 타운홈, 주택 단지들이 아파트와 같은 단지적 개념에 치우쳤던 반면 라피아노는 독립적 공간 구성과 전용 가든, 테라스, 다락방, 루프탑과 같은 특화 공간 설계가 가미됐다.

집의 개방감은 극대화하는 한편 외부인의 동선은 현관에서 차단할 수 있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독립 공간 특화설계로 재택근무나 홈트레이닝 등 주택 내 실내활동에도 최적화된 주거환경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파주 운정 라피아노’,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 ‘의왕 라피아노’ 등의 사업지를 연이어 성공시켰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을 단기간 내에 완판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에서 ‘양주 옥정 라피아노’(가칭)를, 충남 아산시 배방지구에서 ‘아산 배방 라피아노’(가칭)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양 사업지는 각기 수도권 동북부, 충청권 최초의 라피아노 단지다.

한 분양 업계 관계자는 “단지형 타운홈 상품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가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새로운 부동산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코로나19 시국과 겹치면서 주택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커져 이러한 부동산 상품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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