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전 도안신도시 중심 입지에 현대건설이 짓는 브랜드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시 서구 및 유성구 일원에 조성되는 제2기 지방신도시다. 주거 선호도는 높은 편이지만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었다.
그간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도안 신도시 3.3㎡당 매매가격은 78.63% 상승해 같은 기간 대전시 상승률(73.01%)을 웃돌았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4월과 11월에 도안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1·2차’는 각각 평균 223대 1, 평균 67.3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도안신도시에 신규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31일까지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84㎡ 432실(총 433실) 규모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도안신도시에 ‘힐스테이트’ 이름을 달아 공급하는 첫 번째 오피스텔이다.
단지는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5월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환승 없이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전역 동광장 쪽에 광역BRT 환승센터가 계획대로 2023년 완공하면 대전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규 도로 교통망도 개통된다. 대전시청 자료에 따르면 인근에 현충원IC(예정)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전보다 나들목의 거리가 가까워져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안 2·3단계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흥도초, 서남4중(예정), 대전도안고 등 초·중·고교가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또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를 비롯해 목원대, 원신흥동, 둔산동 일원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갑천 호수공원(예정), 도안문화공원, 진잠천 수변공원 등이 있다.
단지는 전용 84㎡ 전실에 알파룸을 제공해 서재, 옷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지하 공용공간에 세대별 창고를 제공한다. 옥상 데크와 1층 및 최상층 복층형 다락방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는 도안신도시에서도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교통 호재도 예정됐다”며 “신규 공급이 드문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현대건설의 첫 번째 ‘힐스테이트’인 만큼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는 8월 31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발표는 9월 3일, 정당계약은 9월 6일~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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