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알짜 분양] 트윈시티 남산
[땅집고] 서울 용산구에 2015년 입주한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 지난 6년간 임대 운영을 마치고, 앞서 두 차례 공개 매각 후 남은 잔여 가구를 선착순으로 일반 매각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9층, 총 567실 규모로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섰다. 분양 회사 측은 지난 6년 동안 공실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입주일로부터 10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고 이후 약 4년 동안 평균 임차율은 96.7%를 유지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일부 공실은 바로 입주가 가능할 뿐 아니라, 임대 사업을 희망하는 경우 현재 임대료보다 올려받을 수 있다”고 했다.
분양 가격은 최근 중구와 용산구 등지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보다 저렴한 편이다. ‘트윈시티 남산’ 분양가는 전용 3.3㎡(1평)당 3700만~4000만원 수준으로 1실당 약 2억 5000만~4억원이다. 지난해 2월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전용 3.3㎡당 분양 가격이 530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생활숙박시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은 작은 주택형도 전용 3.3㎡당 64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은 서울역 12번 출구와 지하로 직접 연결돼 2분 안에 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역은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고, 광역·지역버스 환승센터도 있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노선과 신안산선, 신분당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등 5개 노선이 추가로 들어선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롯데아울렛·롯데마트가 있고 강북삼성병원, 서울시립용산도서관 등도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남산 서울타워, 인왕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지하 2층에는 공용 라운지와 스터디룸, 무인택배함, 개인창고가 있다. 지상 29층에는 피트니스시설, 야외 가든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트윈시티 남산’ 홍보관은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동 1층에 있다.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02)3789-5675.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