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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23가구 공급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08.31 09:44 수정 2021.08.31 11:41

[땅집고]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오영오 LH 서울지역본부장(사진 왼쪽) 및 유동균 마포구청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0일 서울시 마포구와 함께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포형 케어안심주택’이란 돌봄이 필요한 입주자에게 의료·복지·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주거 모델이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및 가족 내 돌봄기능 약화 등 사회변화에 발맞춰 지역·수요자 특성에 맞춘 주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땅집고]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조감도. /LH


협약에 따라 LH는 마포구 아현동에 지하1층~지상10층 규모 주택을 신축해 마포구에 제공(임대)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입주자 선정 및 통합돌봄서비스를 개발해 입주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H는 민간 신축 매입약정방식을 통해 주택 설계 단계부터 참여한다. 민간 신축 매입약정이란 민간에서 건축 또는 건축 예정인 주택을 사전에 매입하기로 약정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특화 설계는 ▲문턱제거 ▲욕실·현관 안전손잡이 설치 ▲현관·방문 등 유효폭 확대 ▲동작감지 센터 설치 등을 적용한다. 품질점검 등을 통해 양질의 주택이 건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건물은 주택 23가구,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올해 9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LH 서울지역본부는 마포구 외 노원구, 은평구 등에도 케어안심주택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독립유공자 후손, 한부모가정 등 특정 계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주택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오영오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마포구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주거 모델을 실행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질 높은 수요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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