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인천 평균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는 올해 들어 1억원이 넘게 올라 5억5000만원을 돌파했으며, 인천 역시 사상 처음으로 4억원에 근접해졌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8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5950만원으로, 처음으로 5억5000만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달(5억4437만원)보다 1514만원 오른 값이다. 경기 평균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4억5305만원을 찍은 뒤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1억원이 넘게 올랐다.
인천 아파트값 역시 4억원에 근접해지며 최고가를 갱신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1431만원 오른 3억894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이 평균 13억9403만원으로 14억원에 육박했고, 한강 이북 지역(강북)은 9억3079만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지난달보다 2302만원, 1619만원씩 올랐다. 수도권 전체 평균 아파트값은 7억4063만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1657만원 상승한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금도 크게 올랐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금은 3월 6억원을 넘긴 뒤 매달 올라 이달 6억2648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북이 5억433만원으로 5억원을 처음 넘겼고, 강남은 7억3606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 중위 전세금은 6월 3억5000만원을 넘긴 뒤 지속적으로 오르며 이달 3억6187만원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기의 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중위 전셋값은 3억106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겼다. 인천은 지난달보다 791만원 오른 1억9464만원으로 2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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