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양우건설이 전북 완주군에 짓는 ‘완주 이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내달 공급될 예정이다.
‘완주 이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65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15층, 10개동, 총 49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2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59㎡A 304가구 (일반분양 173가구), ▲59㎡B 30가구(일반분양 1가구), ▲74㎡ 60가구(일반분양 5가구), ▲84㎡ 96가구(일반분양 39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전북 완주군은 비규제 지역으로서 장점이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 12월 완주군과 인접한 전주시의 완산구와 덕진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며, 규제에서 벗어난 전북 완주군이 풍선효과 지역으로 뜨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 부동산 시장은 뜨거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주 덕진·완산구가 규제에 묶인 직후 인접한 비규제지역인 완주군에서 공급된 ‘완주 삼봉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청약에서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또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완주군의 아파트 거래량은 2780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575건과 비교해 2205건, 약 4.8배가 늘어 전북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 덕진구와 완산구의 경우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완주군은 풍선효과로 인해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완주군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는 것과 더불어, 여러 개발호재가 계획돼 있다. 우선 ‘완주 이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과 바로 인접해 있는 이서묘포장 개발사업이 있다. 향후 이 부지가 개발됨에 따라 인접한 ‘완주 이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최대 수혜 단지가 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콩쥐팥쥐로와 호남고속도로 등의 도로를 통해 전주시와 김제시 등으로 이동하기에도 용이하며, 여기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도 오는 2023년 8월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인근으로 이서초, 삼우중 등의 학교가 위치하며, 모다아울렛을 비롯한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전주권 생활권 내 인프라를 이용하기도 좋다.
전 세대 남·남동향 4Bay 판상형 배치가 적용돼 채광과 환풍이 뛰어날 전망으로, 특히 단지 전면부에 고층 건물이 없는 만큼 탁 트인 남측 조망권을 확보해 개방감이 우수하다. 여기에 지역 내에서는 희소성 있는 전용 59~84㎡로 공급되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완주 이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완산구 일원에 마련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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