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 7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된 이후 수혜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대도시권의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광역 접근성이 우수해지면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3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대전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의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 중 하나다. 이번 제4차 계획안에 대전시가 제안한 신규 도로사업 4건이 모두 반영되면서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유성대로~화산교 간 도로 개설과 연계사업으로 묶인 현충원IC(예정) 신설 사업이 확정됐으며,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착공이 시작된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도안신도시 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84㎡ 432실(총 433실)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는 인근에 현충원IC(예정)가 개통될 예정으로, 이전보다 나들목의 거리가 가까워져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안 2·3단계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등 인근의 교통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철도 개통의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연장 36.6km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 중이다.
올해 5월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환승 없이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점도 주목할만 하다. 대전역 동광장 쪽에 건설되는 광역BRT 환승센터가 계획대로 2023년 완공되면 대전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의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이달 30일~31일 2일간 청약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발표는 내달 3일, 정당계약은 6일~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유성구 일원에 위치해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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