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개포한신’ 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시공사 선정 과정을 거치면서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은 이달 6일 서울시로부터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받았다. 2018년 11월 조합을 설립한지 약 2년 9개월 만이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로 조합이 시공사 선정 단계를 거칠 수 있게 됐다.
‘일원개포한신’은 1984년 3월 입주했다. 최고 13층, 4개동, 364가구 규모 단지다.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3개동, 498가구 규모 새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까지 걸어서 3분,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지난달 이 아파트 84㎡가 23억6500만원 최고가에 팔렸다. 현재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는 호가가 24억원까지 올라 있다.
이 단지 재건축 공사비는 3000억여원 정도다. 대규모 단지는 아니지만, 강남 알짜 입지인 만큼 삼성물산·GS건설·대우건설 등 1군 건설사가 시공권 입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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