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생숙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청약 경쟁률 862대 1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1.08.09 18:22

[땅집고] 정부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형 숙박시설’에 수요가 쏠리며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들어설 생활형 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청약 경쟁률이 862대 1로 잠정 집계됐다.

[땅집고]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완공 후 예상 모습. / 청주고속터미널


9일 시행사인 청주고속터미널은 지난 4~6일 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의 인터넷 청약 접수한 결과, 160호실 모집에 13만8000여건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호실은 ▲165㎡A 39실 ▲165㎡A-H 1실 ▲165㎡B 39실 ▲165㎡B-H 1실 ▲165㎡C 40실 ▲187㎡ 40실이 공급됐다.

청약은 전국 단위로 이뤄졌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은 물론 소득이나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전국 청약이 가능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규제지역에 무관하게 청약할 수 있고 전매도 자유로워 부동산 투자 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주택보다는 규제가 덜한 생활형 숙박시설로 전국에서 수요가 몰렸다”며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없어 지극히 투자 관점에서 청약 신청을 한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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