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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최소 15억…디에이치자이개포 '줍줍' 물량 나온다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1.08.06 17:33 수정 2021.08.06 17:46
[땅집고]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박기홍 기자


[땅집고] 서울 최고급 아파트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디에이치자이개포’에서 이달 무순위 청약 5가구가 나온다. 청약 당첨될 경우 최소 15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가 이날 무순위 청약 공고를 냈다. 오는 11일 청약 진행하며, 당첨자는 18일 발표한다.

무순위 청약이란 본 청약을 완료한 뒤 부적격 당첨 등으로 계약 취소 및 해지된 주택을 모아 재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가점이 낮아 새아파트에 섣불리 청약할 수 없었던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으며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무순위 청약 물량 분양가. /입주자모집공고


‘디에이치자이개포’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주택은 총 5가구다. ▲전용 84㎡B 1가구(804동 2802호) ▲118㎡A 4가구(812동 801호, 812동 1103호, 813동 1001호, 814동 901호) 등이다. 분양가는 2018년 최초 분양할 당시 분양가와 같다. 84㎡는 14억1760만원, 118㎡은 18억8780만~19억690만원이다.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최고 35층 15개동에 총 1996가구 대단지다. 옛 개포주공8단지를 현대건설과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 형태로 사들여 재건축했다.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최초로 84㎡ 실거래가 기준 ‘30억 클럽’에 진입해 주목받았던 바 있다. 이 아파트 84㎡ 분양권이 지난해 8월 30억3699만원, 같은해 12월 30억773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최고 31억원까지 올라 있다. 이 호가와 이번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주택 분양가(14억1760만원)를 비교하면, 청약당첨자는 최소 16억8000만원 이상 차익을 얻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디에이치자이개포’ 단지 내부는 땅집고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땅집고GO] 입이 떡 벌어지는 30억 아파트 초특급 커뮤니티 시설 (feat. 나도 살고 싶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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