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근 새아파트 중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만큼 시설을 탑재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커뮤니티 시설은 어린이 놀이터나 경로당 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피트니스 센터나 골프연습장 등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지어지는 추세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 활동이 대세로 자리 잡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단지 내에서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시설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공간보다는 같은 단지 입주민이 한정적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센터가 더 안전하다는 인식도 크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 센터를 갖추고 있는 아파트일수록 선호도가 높고, 거래도 활발하다. 이는 집값 상승으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예를 들어 지난 3월 입주한 청주 서원구 ‘더샵 청주퍼스트파크’는 건식 사우나를 갖춘 목욕탕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올해 4월 4억2151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3억2691만원이었는데, 1년 만에 집값이 약 9500만원 정도 뛴 것이다.
이달 중 청주시 복대동에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더샵’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해 주목된다. ‘더샵 청주센트럴’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986가구 규모로 전용 39~84㎡ 7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업계에서 ‘더샵’ 아파트가 ‘커뮤니티 강자’로 통하는 만큼,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 포함),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탁구장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남녀독서실, 스마트워크&오픈스터디룸, 멀티룸으로 구성된 에듀존, 더샵카페, 키즈라이브러리, 키즈플레이, 코인세탁실, 시니어라운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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