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 명칭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정해졌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광화문1번가에서 지난 5월 진행한 신청사 이름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 이같이 이름을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청사의 중앙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지은 이름이다
앞서 정부세종 신청사 명칭제정위원회는 중앙동을 비롯해 '정부세종청사 18동', '정부세종청사 본관동', '정부세종청사 18동(중앙동)' 등 총 4개를 선별해 국민 의견을 물어봤다. 위원회에서 선별한 명칭 외에 참신한 다른 명칭도 제안 받았다. 응답자 2030명 가운데 약 33%가 중앙동을 선택했다. 이어 본관동(24%), 18동(22%) 등 순이었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정부세종청사 준공 이후 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 중이다. 세종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 4만2760㎡ 부지에 연면적 13만4489㎡ 지하 3층~지상15층 규모로 짓는다. 사업비는 총 3300억원이다.
기존 청사 명칭은 1∼17동까지 동별 번호로 부여돼 있다. 15개 동 건물이 연결된 기존청사는 '정부세종청사 1동~15동'이고 이와 2.5㎞ 떨어져 있는 별동에 있는 2개 동은 '정부세종2청사 16~17동'으로 불린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국민 의견수렴 결과와 인지성 등을 종합 고려해 '중앙동'으로 이름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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