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마포로1구역 58지구 재개발 사업이 17년 만에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포로 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에 대한 정비 계획 변경 등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재개발사업이 40여년간 진행 중인 서울 ‘마포로1구역’의 정비계획이 변경돼 일부 미시행 지구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포로1구역은 마포구 공덕동 255-1번지 일대로 1979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1980년 재개발사업계획이 결정됐다. 이후 40여년이 흐른 현재 전체지구 54개 중 49개 지구, 약 91%가 개발이 완료됐다. 그러나 남은 5개 지구의 개발이 지지부진하자 도시경관 저해, 기반시설 완결성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마포로1구역 제58-2지구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상 ‘마포·공덕 지역중심’에 해당하고 공덕역 인근(약 150m)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우수하지만 17년 넘게 방치돼 왔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지구 내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 도로 선형을 정비하고 경의선 숲길 공원과 연결되는 보행통로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저층부에는 다양한 상업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토지 기부채납으로 용적률 완화(상한 474.6%)가 이뤄지며,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 19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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