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상임이사 교체를 비롯한 조직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현준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첫 상위직 인사다. 올해 3월 번진 LH 임직원 신도시 투기 사태 이후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로 상임이사 5명 중 4명이 물러났다. 규모로만 보면 역대 최대 폭 인사다. 이어 장기보직 부서장을 재배치하고, 여성 본부장을 발탁했다.
한편 LH는 부동산 투기 연루자에 대한 고강도 인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비위 정도가 중한 직원 4명을 파면하고 2명은 해임, 2명은 직권면직하는 등이다. 또 부동산 투기, 전관 특혜, 매입임대 비리 관련 수사 중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위해제했으며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엄정한 인사관리로 조직의 청렴·투명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달 말 일반직원 전보 인사도 마무리해, 2·4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번 인사발령 사항.
◇상임이사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이정관 ▲주거복지본부장 하승호 ▲스마트도시본부장 신경철
◇부서장
▲글로벌사업본부장 윤효경 ▲감사실장 이영웅 ▲IT기획운영처장 김미숙 ▲총무고객처장 주양규 ▲노사협력처장 임도식 ▲공정계약단장 최용택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장희철 ▲스마트도시개발처장 송종호 ▲신도시사업혁신단장 김형식 ▲공공주택전기처장 어진명 ▲고객품질혁신단장 류창수 ▲남북협력처장 강오순 ▲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 ▲토지은행기획단장 이상일 ▲단지기술처장 신광호 ▲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이문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 ▲인천지역본부장 박봉규 ▲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류옥현 ▲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황필재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재열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미 ▲경남지역본부장 홍준표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이문수 ▲세종특별본부 세종국가시범도시사업단장 문홍철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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