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영종하늘도시2차 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가 21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선주(비상장) 공모를 시작한다. 총 발행주식의 30%인 320만주를 공모하며, 배당수익은 연 5.2%다. 이달 23일 공모 마감한다.

이번 공모주는 ▲100% 주택분양계약이 완료된 점 ▲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매입을 확약한 점 ▲시공능력 3위(2020년 국토부 발표 시공능력평가 기준) 및 신용등급 AA-인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시공사로 참여해 책임준공을 약정한 점 ▲분양률에 따라 공사비를 감액해 목표수익율을 보전한다는 점 등이 주목된다.

2019년 9월 설립한 해당 리츠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A-28BL에 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분양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와 DL이앤씨㈜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올해 2월 분양 결과 청약 경쟁률 7.21 대 1을 기록하면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공동주택 분양계약을 100% 완료한 상태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가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 A-28BL은 바다와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조망할 수 있으며, 영종대교와 청라국제도시까지 볼 수 있는 입지다. 단지 북쪽으로는 석화산 및 근린공원이 있다. 또 레일바이크·억새공원·캠핑장·전망대·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는 씨사이드파크, 국내 최초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등 여가시설이 가깝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오는 7월 14일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을 시작으로 21일~23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네이버포스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츠 관계자는 “최소 청약금액인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다”라고 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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