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씨티웰은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시공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 내 상가’에 대한 공개입찰을 오는 22일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는 경기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3개동, 총 42개호실 규모로 지어진다. 266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인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의 단지 내 상가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저금리 기조와 강화된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정수요가 확보된 대단지 내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단지 내 상가는 단지 거주 입주민을 안정적인 고정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반상가에 비해 수익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 고정수요가 있는 곳은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된다는 장점도 있다. 상권이 활성화되면 임차인 확보가 유리해 공실에 대한 위험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되면서 중심 상권들이 위축되면서 대단지 내 상가 선호현상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들은 분양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12월 울산 동구에서 분양한 ‘울산 지웰시티몰’은 총 2687가구의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배후수요로 가진 상가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힐스 에비뉴 북위례’도 전 호실 완판에 성공했다. 107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단지 내 상가인데다 인근 입주단지도 많았던 것이 분양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 내 상가’는 2666가구의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뿐 아니라 인근에 입주를 앞둔 약 3500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대부분의 호실이 대로변 상가로 행인들에게 눈에 잘 띄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됐다.

분양관계자는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 내 상가는 1호선 병점역과 약 500m 거리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병점역과 단지 사이에 상업지역인 화성병점복합타운에도 상가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 공개 입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개찰 및 낙찰자 발표는 22일 오후 6시 이후에 진행된다.

입찰자는 입찰 참여를 위해 호실당 입찰 보증금(1000만원)을 납부 후 온라인을 통해 입찰에 참여해야 하며, 입찰 호실 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 낙찰자 선정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자로 하며, 최고 입찰 금액이 같을 경우에는 추첨으로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의 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병점역 인근)에 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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