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인천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2차 리츠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통계에 따르면 영종지구 인구는 2010년 3만4687명에 불과했으나 2020년 말 9만4851명을 기록해 지난 10년간 173% 증가했다. 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부동산 거래 증가 및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2020년 기준 1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제2공장을 완공한 후 1500명의 신규사원을 채용했다.

영종도인천공항 부근에 들어선 국내 최초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해외 대체 여행지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23년에는 통합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개장 예정이다. 국정100대 과제로서 국제적 워터프론트 도시개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레저문화복합관광단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11월에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 구간이 완공되면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제3연륙교 사업도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이렇듯 각종 개발이 집중된 영종하늘도시 2차 리츠에 일반인들이 기초 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종하늘도시2차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선주(비상장) 공모를 진행한다.

영종하늘도시 A-28BL에 공동주택(아파트)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 및 분양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와 DL이앤씨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2019년 9월 설립된 리츠는 올해 2월 분양을 개시해 청약경쟁률 7.21 대 1을 기록하며 분양계약(공동주택)을 100% 완료했다.

리츠 회사 관계자는 “최소 청약금액인 100만원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부동산 직접투자 의 위험과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등에서도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주 특징은 ▲100% 주택분양계약이 완료됐다는 점과 ▲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매입을 확약했다는 점 ▲시공능력 3위, 신용등급 AA-의 DL이앤씨㈜(舊대림산업㈜의 건설부문 인적분할 회사)가 시공사로 참여해 책임준공을 약정하고 ▲분양률에 따라 공사비를 감액하는 등 목표수익율을 보전한다는 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오는 7월 14일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을 시작으로 21일~23일 청약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네이버포스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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