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세종시는 6-3생활권 L1블록에 ‘세종 자이 더시티’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이하 특공)이 폐지된 후 첫 분양이다.
‘세종 자이 더시티’는 총 24개동 135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다. 전용면적 85㎡ 이하가 150가구, 85㎡ 이상이 1200가구다. 그만큼 추첨제 물량도 많을 전망이다. GS건설과 태영건설,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평균 분양가격 상한 금액은 1257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무원 특공이 폐지됨에 따라 신혼부부, 기관추천 등 기타 특공 물량 244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106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다. 권봉기 세종시 주택과장은 "이전기관 종사자 특공으로 배정됐던 물량이 이번에 일반공급으로 확대된 만큼, 지역 무주택 실거주자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데다 추첨제 물량인 전용 85㎡ 초과 타입이 전체 물량의 89% 이상을 차지해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공급 물량 중 당해 지역에 50%가 배정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타 지역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세종 자이 더시티는 1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27일부터 3일 동안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를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한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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