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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부 장관 "위례과천선 사업방식 검토 중…지자체 협의 후 신속 추진"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07.14 16:04 수정 2021.07.14 16:24

[땅집고] 위례~과천선 예상 노선도. 과천~경마공원역 노선은 업계 추정으로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님. /전현희 기자


[땅집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위례과천선과 관련해 “현재 사업추진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단계며,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복정역(8호선)에서 출발해 경기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역(4호선)까지 이어진다. 개통하면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서울지하철 3·4호선 등과 연계돼 과천시 주민들의 강남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노선이다.

이날 국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울 남부와 경기 과천지역의 숙원사업(위례과천선)이 확정돼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역사 위치나 환승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노 장관은 “아직 (예비타당성조사 등 계획이)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경제성이 좀 낮게 나와서 민자사업으로 해야 할지, 일부를 재정으로 보완할지에 대해 검토하는 단계”라면서도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서 신속하게 진행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개포동 일대에서는 위례과천선에 개포1·4동 역이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가 줄줄이 입주하면서 교통정체가 심해졌는데도 지하철역이 하나도 없는 데서 나온 주장이다. 개포동에는 지난해 9월 ‘개포래미안포레스트(2296가구)’가 입주했으며, 오는 2024년 1월에는 6702가구 규모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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