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상반기 범죄수익 5073억 몰수추징…LH 투기 수익 508억도 뺏는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1.07.13 13:17 수정 2021.07.13 13:45

[땅집고] 연도별 범죄수익 보전금액. 단위 억원, 법원 인용 결정 기준. /경찰청


[땅집고] 경찰이 올해 상반기 범죄수익 5073억원을 몰수·추징보전했다. 이 중 약 10%인 508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1~6월 범죄수익 몰수 추징·보전이 총 351건, 보전금액은 5073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간(105건·228억원)과 비교하면 건수는 2.3배, 보전금액은 21.3배 증가한 수치다.

몰수보전이란 법원이 몰수 확정판결을 내리기 전 범인이 범죄 수익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막는 조치다. 범인이 범죄수익을 소비하거나 은닉해 몰수보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추징보전 조치를 내린다. 피의자가 소유하고 있는 다른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사기와 관련한 몰수·추징이 가장 많았다. 총 4334억원으로 전체 보전금액의 80%다. 가상화폐·부동산 등과 관련한 범죄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부패방지법 위반이 508억원으로 전체의 10%였다. 올해 초 번진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부패방지법을 적용, 부동산 관련 내부 정보 이용 사건에서 해당 금액을 몰수·추징한 것이다. 부패범죄로 인한 수익은 국고로 귀속되도록 조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피의자 처벌에서 범죄수익 환수 및 피해구제로 수사의 패러다임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범죄수익을 차단해 재범의지를 제압하고, 국민의 범죄 피해를 최대한 회복하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그래서 세금이 도대체 얼마야? 2021년 전국 모든 아파트 재산세·종부세 땅집고 앱에서 공개. ☞클릭! 땅집고 앱에서 우리집 세금 바로 확인하기!!



화제의 뉴스

송파구 최초 노인복지주택 '위례심포니아' 눈길
"2년 전 아파트 구입자금 소명자료 제출하라뇨" 과태료 3000만원에 패닉
'미국 주식에 93% 몰빵' 미래에셋 퇴직연금 "TDF 1위 업체의 편법 투자"
"사전 유출 아니에요?"…부동산 대책으로 현실화되는 '지라시'
'학군 독점 논란' 강동구 아파트, 비선호 중학교 배정되자 교장 면담 요청

오늘의 땅집GO

"6만 가구 중 임대아파트로 3만 가구 공급" 집값 안정 효과는…
국내 최대 스포츠센터의 몰락…아파트 개발 무산에 가격은 70% 폭락